활동분야 |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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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시 | 2025-10-10일 10:00부터 ~ 2025-10-20일 17:00까지 |
주관단체 및 개인 | 정해인 |
문의처 | 031-244-2163 |
행사장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237 |
관련사이트 | http://www.bitnuriart.com/index.php |
2025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선정 전시 2부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
"이 전시는 수원문화재단의 2025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으며, 수원특례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합니다."
전시 개요
'물의 도시' 수원에서 물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전시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1부인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과 2부인 《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전시명: 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
전시 기간(2부): 2025년 10월 10일 ~ 10월 20일
관람 시간: 10시~17시
(단, 10월 20일은 철수 일정으로 인해 한 시간 일찍 관람이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장소: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1층 전시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237)
참여 작가: 문세린, 백예슬, 전지혜, 정해인, 최승화, 최은영
기획: 정해인
관람료: 무료
부대행사 안내
<작가와의 대화>
일시: 2025년 10월 11일(토) 오후 3시
신청 기간: 2025년 10월 3일 ~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신
장소: 빛누리아트홀 전시관(오프라인) 및 온라인
프로그램 내용: 신청 양식 링크 내 추후 공지 예정
신청 방법: 온라인접수(https://forms.gle/L6ZeAN9n4z8mEDKT6)
→ *부대 행사 신청 양식(누르기)*
> 간단한 다과와 함께 작가와 대화하는 편안한 분위기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가자 최소 인원이 모집되지 않으면 해당 부대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개별연락 예정) <
물은 단순한 물질을 넘어 인간 역사 속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연결을 의미해왔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에서 물은 신(령)과 인간,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영매로 여겨졌으며,
흐르는 강과 샘은 기억과 정화, 변화의 공간이자 가시적 세계와 비가시적 세계를 잇는 중요한 상징이었습니다.
둘로 나뉘어 진행하는 이 전시는 이러한 관념을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풀어냅니다.
2부 전시인 《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은 물을 정화와 치유의 상징을 넘어,
타인의 감정과 기억을 나의 내면으로 실어 나르는 ‘전이(轉移)의 통로’로 탐구합니다.
물은 나와 타인, 사회와 세계를 서로 스며들게 하며 개인의 감각과 정서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드러내는 매개가 됩니다.
1부에서 물의 본질적 속성과 존재의 경계를 다루었다면,
2부는 “우리는 무엇을 마주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나와 타인이 상호 침투하며 새로운 주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보여줍니다.
회화, 영상, 조형 작업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타인의 감정이 보는 이의 감각을 물들이고,
낯선 풍경이 감각하는 이의 사유 속으로 스며드는 순간을 시각화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존재의 구성’이라는 문제를 예술적으로 사유하게 합니다.
나와 타인, 세계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그 현장을 관람객이 직접 마주함으로써
우리는 물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닌 존재인지 성찰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 관련문의: hi.j.arteli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