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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
장안문 ‘수원유니버스(Suwon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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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시
2025.09. 27.(토) ~ 10. 12.(일) 19:00 ~ 22:00 (상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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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장소
장안문 옹성 내부
장안문에서는 ‘수원유니버스’를 주제로 초청작가 2인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순수 미디어아트와
피너츠 기업의 IP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어우러져, 관람객을 빛과 음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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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아로-새겨 휘날리다〉 – 김영태 作 (5분)
이번 작품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움직임과 흐름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만물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존하면서 의미와 본성을 얻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관계를 통해 서로를 각인하고 인식하며,
함께 거대한 움직임을 만들어갑니다.
이 거대한 흐름의 새김은 하나의 형상으로 나타나
빛처럼 휘날리며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의 빛의 향연(饗宴)과 같은
역동적이고 인상적인 장면으로 관객과 마주하게 됩니다.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관계와 존재가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줍니다.〈기억의 층위〉 – 혜강 作 (5분)
이 작품은 장안문을 시간의 문으로 바라보며 시작합니다.
겹겹이 쌓여온 과거가 현재를 만들어내고,
그 기억들이 다시 미래로 확장되어 나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지요.
작품 속에서 기억의 조각들은 마치 테트리스 블록처럼 흩어졌다가
다시 맞춰지고 쌓여가며,시간의 층위를 하나하나 쌓아 올립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과거가 단절된 것이 아니라
늘 현재와 연결되어 있으며,
또 미래를 향해 이어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만나게 됩니다.
작가는 이러한 흐름을 시각적 이미지로 구현하여,
관람객이 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직접 체험하도록 이끕니다.Peanuts IP 미디어아트 (5분)
“수원화성에 스누피가 찾아왔다!”
한국 전통 회화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한 배경 위,
스누피와 친구들이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등장합니다.
웅장한 장안문 옹성 내에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특별한 미디어아트입니다.
특히, KT위즈와 협업하여 더 깊이감 있는 미디어아트로 제작되어
관람객에게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안문 만의 특별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