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 [수원유람2]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시간, 집에서 혼자 놀기!















[수원유람2]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시간, 집에서 혼자 놀기!






현대 사회는 혼자만의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자신만의 시간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고단한 삶에 위안과 활력소를 주는 혼자 놀기의 진수. 소소하지만 작은 것들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은 지루한 일상으로의 해방감과 기쁨을 잠시나마 누리게 해준다.





글 강일서 일러스트 정길영








1. 종이 만화책 보기


소싯적에 한번쯤은 봤을 만화책, 책 대여점이 하나 둘씩 없어 지면서 어느 순간 웹툰이 자리 잡은 시대가 되었지만 다시금 만화카페들이 붐을 일으키며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고 있다. 거친 질감의 종이를 빠르게 넘기며 스토리를 읽어가다 보면, 내 옆에 탑을 쌓은 만화책의 풍경을 보게 된다. 나도 모르게 웃고 울 수도 있는 그런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







2. 컬러링북과 스티커 아트


심리 치료의 일종으로 시작된 컬러링북과 스티커 아트는 요즘 대세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에 맞춘 다양한 주제의 컬러링북이 쏟아지고 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나 생각들을 미술 활동을 통해 표현하며, 안도감과 감정의 정화를 통해 자아 성장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의 효과도 있지만, 아름다운 디자인을 채색하고 멋진 패턴을 낙서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조각 퍼즐 맞추기


작은 조각(피스)으로 이루어진 퍼즐 맞추기는 적게는 150 피스에서 많게는 10,000 피스까지 다양하다. 물론 초보에게는 A4 크기의 150 피스의 조각을 맞추는 것도 결코 쉽지는 않다. 하지만 온전하지 않은 작은 조각들이 모여서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에 이내 중독되곤 한다.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과정을 거쳐 마지막 한 조각을 맞췄을 때의 쾌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4.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


게임은 이제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서 현실을 이어주며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앉아서 간단히 패드로 즐기기만 했다면 이제는 색다른 체험, 체감을 통해 생각의 범위를 넓혀 준다. 게임기와 VR(가상현실) 헤드셋은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맞춰 실감나는 VR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게임이라는 콘텐츠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게임 속의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다.













5.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SMOMBIE’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지만 혼자 놀기에 스마트폰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드물다. 게임부터 셀카촬영, 독서, 그림 그리기까지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티커나 비즈 등으로 나만의 휴대폰을 꾸미는 재미도 쏠쏠하다. 21세기 IT 기술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며 온전히 문명의 혜택을 만끽해도 좋다.







6. AI 스피커


진정한 '혼놀족'들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은 두 번째며, 이불 밖에서 나가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다. 혼자 놀기에 달인에게 어울리는 개인 비서가 있으니 바로 스탠드얼론이 가능한 AI(인공지능) 스피커다.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TV 시청에서, 음악 감상, 음식 배달까지 목소리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다. 친구에게 말을 걸듯이 물어봐도 명령어를 인식하며, 난해한 농담을 던지기도 하지만 점점 대화기술이 진화하고 있으니 앞으로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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