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 [전시프리뷰] 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

 












 

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



2018년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이 합동전시를 개최했다. 두 어린이분관이 함께한 <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展은 2월 27일에 시작하여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식물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의 공간에서 어린이들에게 봄의 기운을 전한다.






 

글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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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전시 <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






 

2018.02.27(화) ~ 05.11(금)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은 합동전시<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展을 2월 27일(화)부터 5월 11일(금)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에게 식물에 대한 애정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어린이분관에서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김보람, 백은하, 꼰작가(안수빈), 장유정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각각의 작품은 어린이미술체험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꽃잎이 그리는 드로잉

1부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는 꽃잎을 활용해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만드는 백은하 작가와 다육이의 형태를 만다라로 재구성한 김보람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백은하 작가의 작품은 제비꽃, 민들레, 장미,패랭이, 수레바퀴, 양귀비, 아네모네, 양란, 무궁화 등 다양한 꽃잎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고 어여쁜 꽃잎들은 각자의 고유색을 한껏 뽐내며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채롭고 운율감있게 완성시킨다. 꽃잎 한 장이 저고리가 되고 치마가 되기도 하는 등 형형색색의 꽃잎들이 만드는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백은하 작가의 신작 중 하나인 <강아지 강강술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제는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강아지들도 함께 춤을 추고 있어 그 모습이 더 정겹다.








 

만다라 다육이

1인 1가구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반려식물도 각광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에 맞서 공기정화를 비롯해 심리적 휴식과 안정감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것이 다육식물이다. 강한 생명력으로 인해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무럭무럭 잘 자라기 때문이다. 김보람 작가는 이러한 다육식물들을 만다라로 표현한다. 만다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중심’, ‘근원’, ‘원’을 의미하며 부처의 깨달음을 형상화한 것이다. 상하 좌우가 대칭을 이루며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으로 그려지는 만다라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명상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김보람 작가의 만다라 다육이를 통해 식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만다라를 통한 명상의 시간도 함께 갖길 기대해 본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식물이 주는 아름다운 휴식

2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는 실제 식물을 예술로 승화시킨 꼰작가 (안수빈)의 다육이들과 장유정 작가의 ‘꿈을 꾸는 선인장’, 그리고 김보람 작가의 작품들이 이어서 전시된다. 꼰작가라고 불리는 안수빈 작가는 살아있는 다육식물들을 조형적으로 재구성하여 식물원이 아닌 미술관에 이들을 전시했다. 형상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흙(넬솔)의 개발은 다육아트라는 새로운 공예의 장르를 만들어 내고 식물에 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깼다. 꼰작가는 공기정화를 돕는 다육식물을 전파함과 동시에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수행하면서 자연을 한 번 더 생각했다. 먹고 버린 캔깡통이나 우유곽을 재활용하여 만든 화분에 다육아트가 더해지면서 자연과 예술이 결합을 이루었다. 장유정 작가는 다육식물 중에서도 대표적인 식물인 선인장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했다. 무더운 사막에 홀로 쓸쓸하게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몸에 돋은 가시로 인해 외로웠을 선인장에게 작가는 친구와 연인을 그려주었다. 그의 선인장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며 친구들과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함께 사랑하고 꿈도 꾼다.

이번 전시는 의인화된 선인장을 통해 아이들에게 식물에 대한 친근감을 길러 줄 것이며 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을 이해함으로써 식물과 보다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초록돌봄>은 아이들에게 화분을 만들고 씨앗을 심어보도록 하는 체험으로 실제로 식물을 길러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미술체험관 &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식물이 주는 아름다운 휴식

2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는 실제 식물을 예술로 승화시킨 꼰작가 (안수빈)의 다육이들과 장유정 작가의 ‘꿈을 꾸는 선인장’, 그리고 김보람 작가의 작품들이 이어서 전시된다. 꼰작가라고 불리는 안수빈 작가는 살아있는 다육식물들을 조형적으로 재구성하여 식물원이 아닌 미술관에 이들을 전시했다. 형상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흙(넬솔)의 개발은 다육아트라는 새로운 공예의 장르를 만들어 내고 식물에 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깼다. 꼰작가는 공기정화를 돕는 다육식물을 전파함과 동시에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수행하면서 자연을 한 번 더 생각했다. 먹고 버린 캔깡통이나 우유곽을 재활용하여 만든 화분에 다육아트가 더해지면서 자연과 예술이 결합을 이루었다. 장유정 작가는 다육식물 중에서도 대표적인 식물인 선인장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했다. 무더운 사막에 홀로 쓸쓸하게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몸에 돋은 가시로 인해 외로웠을 선인장에게 작가는 친구와 연인을 그려주었다. 그의 선인장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며 친구들과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함께 사랑하고 꿈도 꾼다.

이번 전시는 의인화된 선인장을 통해 아이들에게 식물에 대한 친근감을 길러 줄 것이며 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을 이해함으로써 식물과 보다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초록돌봄>은 아이들에게 화분을 만들고 씨앗을 심어보도록 하는 체험으로 실제로 식물을 길러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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