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Suwon Cultural Foundarion NEWS
- 재단, 수원소방서 · 수원보훈지청 업무협약 체결
- 재단과 수원소방서(서장 오병민)는 지난 4월 16일 수원문화재단에서 소방 가족과 문화예술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한 재난사고 안전 및 교육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6월 10일 수원보훈지청(지청장 이재익)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보훈가족 사랑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보훈가족의 복지증진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 실천을 비롯해
▲보훈가족 초청 문화행사 지원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한 각종 행사 및 자원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터키 공영방송 수원화성 취재
- ‘형제의 나라’ 터키 유일의 공영방송국 TRT1(Turkish Radio and Television Corporation)이 지난 4월 5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재단이 주최한 ‘행궁광장 상설공연 개막공연’ 을 집중 취재했다.
이번 취재는 터키 일요일 낮시간대 인기 여행 프로그램 ‘베키르 데벨리의 탐험시간’을 통해 6월 중순 방영됐다.
터키 제작진은 유명 프로듀서이자 진행자인 베키르 데벨리를 비롯해 카메라 감독 2명 등 4명이 참여했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주요 행사마다 현장 멘트와 인터뷰를 곁들여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취재진은 수원화성의 장안문 현장스케치와 시민 인터뷰를 시작으로 서장대 정상에서 바라본 수원시내 전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조선시대 정조대왕 거둥행렬을 취재했는데, 수원화성을 축성한 정조대왕의 능행차란 부분과 그 뒤를 따른 어머니 혜경궁홍씨에게 각별한 관심과 의미를 부여했다.
- 미국, 호주 등 10개국 여행사팸투어단 수원 방문
- “도심 속 성곽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한국관광공사가 구미·대양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리얼 코리아’에 미국, 핀란드, 러시아, 호주 등 10개국 20여개 여행사 직원과 러시아 아야크프레스 편집자들이 지난 4월 16일 수원화성을 찾았다.
이번 팸투어에서 재단은 연무대 국궁체험, 화성열차 탑승, 화성행궁 관람 등을 지원, 수원화성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특히 러시아 아야크 프레스는 9월 모스크바 ‘트래블 페어’에 앞서 러시아 최초로 한국관광 가이드북을 출간할 예정이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 ‘2014 수원화성국제음악제’ 성료
- 클래식이 있어 행복했던 8일.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2014년 수원화성국제음악제’가 지난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랑데부- 문화, 음악 그리고 전통의 만남’을 주제로 수원SK아트리움, 수원제1야외음악당,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에서 열렸다.
특히 수원 곳곳에 음악의 향연을 선사하기 위해 만석공원과 광교호수공원 등 4곳에서 ‘프린지 콘서트’를 진행했고, ‘힐링 작은 음악회’도 8회에 걸쳐 열렸다.
이밖에 첼리스트 지앤왕, 클라리네티스트 존 메네시,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마스터클래스, ‘아이들에게 동요를 돌려주자’를 주제로 열린 동요 세미나와 콘서트가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소프라노 신영옥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음악신예 임해원(바이올린) 양과 최병준(트럼펫) 군이 출연해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또한, 폐막공연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소프라노 홍혜경이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를 모아, 진정한 프리마 돈나의 가치를 감동으로 전달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어린이도서관 ‘도서관 주간행사’ 개최
재단 어린이도서관은 올해 제50회 도서관 주관을 맞아 ‘원화 전시회’를 비롯해 그림책 동화구연, 달별캠프, 종이공예 작품전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지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각 도서관별로 운영했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아이스크림 막대를 활용한 나만의 애벌레 책갈피 만들기를 비롯해 대학생과 함께 책 표지를 활용한 손가방을 만들거나, 사서가 직접 그림책을 읽고 주제와 관련된 책놀이 등 책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체험할 수 있는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환경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섬세한 종이공예로 만든 동화책 ‘삐딱이를 찾아라’에 등장하는 종이공예를 전시했다.
- 수원SK아트리움 개관기념 페스티벌 성황
- 지난 3월초 수원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문화공간이 정식 개관했다. 바로 수원SK아트리움이다. 대공연장(950석)과 소공연장(300석)으로 구성된 수원SK아트리움은 북수원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기대와 관심을 받고 출발했다.
재단은 지난 3월 7일 ‘수원SK아트리움 개관기념 페스티벌’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5주간에 걸쳐 20개 작품, 총 24회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기간 동안 약 1만4천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뜨거운 호응을 보냈으며, 평균 객석점유율 94%를 기록했다.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협연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KBS 교향악단 초청공연 등 첫 주 클래식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고은 시인과 나윤선이 함께한 ‘고은, 시의 밤’, 수원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의 ‘한국합창 빅3’ 공연, 최정원과 함께하는 K뮤지컬 콘서트와 국립극단의 ‘혜경궁 홍씨’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달밤 ‘수원화성’을 탐닉하다
- 재단은 6월~10월 음력 보름 전후 20회 걸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달빛야경을 만끽하고 조선시대 행궁의 건축미와 전통연희를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 야간 관람 프로그램 ‘수원화성 달빛동행’을 운영한다.
수원화성 달빛동행은 청사초롱으로 불 밝힌 성곽길을 따라 특별히 선발된 달빛지기(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걸으며 수원화성을 축성에 얽힌 조선의 제22대 정조대왕과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 그리고 혜경궁홍씨의 애틋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화성행궁내 유여택에서 다과와 함께 경기도립예술단(국악단, 무용단)의 전통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고궁에서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문의 290-3612
- 수원과 아오모리 관광상품 만들자
- 한국관광가이드를 자청하는 일본의 자치단체장 일행이 지난 5월 22일 수원화성을 방문했다. 이날 미무라 지사를 비롯해 아오모리현 상공회의소, 건설업협회, 공항빌딩 주식회사, 은행 관계자 20여명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전격 방문했다. 미무라 지사가 이끄는 관광단의 이름은 ‘아오모리-한국 항공노선 이용촉진 미션단’. 아오모리현의 유일한 국제선인 한국과의 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미무라 지사가 손수 나선 것.
소탈하고 격이 없는 미무라 지사는 한국말로 “사과”, “사과”를 첫 인사로 건네며, 아오모리 사과의 유명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 슬기샘어린이도서관 ‘해저탐험’ 3D입체 원화 전시
-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이 6월 한 달 동안 ‘해저탐험’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했다. 보림 출판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저자 마티아스 피카르의 국내 최초 3D 흑백 그림책이며, 바닷속 판타지를 엿 볼 수 있다.
‘해저 탐험’은 소리 없는 영상을 보는 듯한 그림책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입체 안경을 끼고 감상한다. 실제 그곳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바닷속 생태계부터 입체 그림 사이로 숨겨진 신화와 역사의 파편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 통닭거리에 출현한 전설의 칠보산 ‘황금 닭’
- 수원의 칠보산에는 과거 여덟 개의 보물이 있어 팔보산으로 불렸으나 보물 중 하나를 도둑맞아 칠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2014년, 칠보산의 사라진 보물인 ‘황금 닭’이 예술작품으로 모습을 바꾸어 수원에 다시 등장했다.
재단이 진행한 수원유람(水原遊覽)사업의 결과물이 그 것. 생활공간 속 예술 유람을 컨셉으로, 칠보산 황금닭의 이야기가 얽힌 ‘황금 알을 낳는 금닭’, 시민 참여형 작품인 ‘닭살커플 프러포즈’, ‘닭살커플 언약식’, 공공예술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새상만사 갤러리’ 등 총 4개의 작품이 통닭거리에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