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반짝반짝路] 여름, 명품공원 하나면~ 딱!끝! 광교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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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路] 여름, 명품 공원 하나면~ 딱! 끝!



광교호수공원



여름이 온다! 겨우내 그토록 바랐던,



막상 오고 나면 추운 겨울이 다시 그리워지는 열대야가 사람 잡는 바로 그 여름이 온다. 다가오는 여름을 어떻게 시원하게 보낼지 고민하는 수원사람이라면 이 이야기에 주목해주시길 바란다. 물의 고장 수원의 명품 호수공원을 소개하려 하기 때문이다. 수원(水原)이란 지역명에 걸맞은 명품 공원, 낮과 밤이 즐거운 광교호수공원으로 지금부터 떠나보자.



글 엄주용 관광공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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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완공된 수원의 명품 공원



광교호수공원은 기존의 산과 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여 도시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를 담는 ‘도시공원’ 개발이라는 취지에 따라 2013년 4월에 완공되었다.

공원은 크게 둘레길로 연결된 2개의 호수로 구성되어있다. 개발 전 수상레저를 즐기는 수도권 남부 대표적 유원지로 이름났던 원천호수(호수면적 37만 3000m²·둘레길 3km)와 주로 낚시꾼들이 많이 찾았던 신대호수(27만 9000m²·둘레길 3.5km) 사이의 작은 동산에 연결로 (2.8km)를 설치하여 다층의 수변경관인 ‘어번레비’와 6곳의 테마를 가진 공간인 ‘둠벙(못 따위의 작은 저수지를 가리키는 말의 사투리)’으로 공원을 조성하였다.

보통의 호수공원이 그러하듯 호수를 돌며 산책할 수 있도록 광교호수공원도 구성되었으며 이곳은 두 개의 호수가 작은 동산으로 연결되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일반 공원에 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탁월하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호수 외곽을 따라 수변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비추며 시간에 따라 색색이 바뀌어 호수를 걷는 사람들의 눈을 만족시킨다. 그렇게 지루할 틈 없이 호수를 걷다 보면 호수와 호수 사이를 연결하는 동산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곳에 도달하면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주하게 된다. 미로처럼 연결된 산책로는 주변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아 산길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고 산책로 곳곳에 의자를 설치하여 어디서든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하여 ‘힐링’이라는 공원의 기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숨이 턱 밑까지 차도록 걷다 보면 또 다른 모습의 호수 경관이 펼쳐지게 되어 새로운 기분에 빠지게 한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테마공원



크게 두 개의 저수지와 하나의 동산으로 구분할 수 있는 광교호수공원은 다층의 수변경관인 ‘어번레비’와 6곳의 테마를 가진 공간인 ‘둠벙’으로 공원을 조성하였다.

개발 전 수상레저를 즐기는 수도권 남부 대표적 유원지로 이름났던 원천저수지는 전반적으로 호수 외곽으로 아름다운 수변 데크 설치로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명을 감상할 수 있고 곳곳에는 다양한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낮에는 분수와 수변 경관을 보고 밤에는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원천저수지에는 주차장과 입구를 연결하며 생태하천 및 잔디광장과 연계한 공간인 커뮤니티 숲과 다양한 분수들과 1.6km의 호수를 감싸는 3가지 층위의 수변공간인 어번레비(Urban Levee), 다양한 수경시설이 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수면 아래의 새로운 경험의 이벤트 공간이 되는 신비한 물너미가 조성되어 있다.

신대저수지는 수변 데크의 아름다운 조명을 제외하면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여 산책하기에 최적에 모습으로 공원을 조성하였다. 수변데크 외곽에는 차로가 있어 차로도 공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호수 가운데에는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기존 습지부의 수초섬을 조성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신대호수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동산에는 물가에 5개소의 원형데크를 조성하여 섬과 숲처럼 만들고 주변 산림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정다운 다리가 있는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과 가족단위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천변들녘으로 조성한 행복한 들, 지경 114m의 잔디광 장과 인공암벽이 있어 클라이밍을 전문적 혹은 체험으로 해볼 수 있는 재미난 밭이 조성되어 있다.

이처럼 광교호수공원은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함을 갖추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혹은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서 공원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명품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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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거리에서 캠핑까지 현대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



면적이 약 200만㎡에 달하는 넓은 광교호수공원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우선 원천호수 외곽카페거리에는 복층 구조로 된 예쁜 카페들과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장소들로 구성되어 있어 호수 경관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근방에 유명 명소인 죽전 카페거리가 부럽지 않은 게다가 훨씬 멋진 호수공원을 가지고 있는 이 카페거리는 이미 이곳의 명소가 되었다. 광교호수공원 인접 부근 약 1km 정도만 걸어가면 마찬가지로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발 될 계획이다.

광교호수공원에 또 다른 즐길 거리인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은 광교 호수공원 내 조성된 가족 위주의 캠핑장으로써 지치고 힘든 삶을 가족과 함께 힐링하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레저공간이다. 총 규모가 5,320m2인 가족캠핑장은 4인용 가족 오트캠핑장 26대와 4인용 가족 캐러반 7대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캠핑장 이용은 가족단위 캠핑족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우선선발 순위에 따라 추첨하며 추첨 후 사용료를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가족단위 캠핑족이 대상이라 과음으로 인한 소음이나 소동이 없어 즐겁게 이용할 수 있어 가족이 여가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도심 쉼터라고 할 수 있다. 시설 사용료는 가족 오토캠핑장은 평일 2만 원, 주말, 공휴일, 성수기(7~8월)는 2만 5천 원이며, 가족 캐리반은 4인 기준 평일 8만원, 주말, 공휴일 10만원, 성수기(7~8월)는 12만 원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광교호수공원



2017년 광교컨벤션센터가 광교호수공원 옆에 생기게 되면 이곳은 더욱 많은 사람들을 위한 휴게장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문화예술이 덧대어진다면 광교호수공원은 수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공원으로서 물의 고장 수원의 대표 힐링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광교호수공원을 찾고 있으며 넓은 공원에 규모에 맞는 주차 시설 및 편의 시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 무더운 여름 멀지 않으면서도 기분 좋은 힐링 장소를 찾는다면 고민하지 말자. 고민하지 말고, 광교호수공원으로 떠나면 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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