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공연 Preview] 골라듣고 골라보자, 수원SK아트리움에서 준비한 여름공연


이미지


[공연 Preview] 골라 듣고 골라보자,

수원SK아트리움에서 준비한 여름공연



2014년 3월 7일 개관과 동시에 한 달여간 개관기념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치며 수원시민과 모든 관객의 성원으로 수원의 문화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한 수원SK아트리움! 그 열기를 이어 야심 차게 준비한 2014년 여름 기획공연으로 무더위에 청량제가 될 다양한 공연을 선물한다!



글 고서진 공연기획팀



이미지

뮤지컬 '공동 경비구역 JSA'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분단 시대의 슬픈 초상!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네 남자의 ‘뜨거운 우정’이 눈앞에 펼쳐진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난 2013년에 제작되어 선보인 작품으로, 이미 동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가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바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현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 영화로 대 흥행을 거두었던 작품이 뮤지컬로 제작되어 공연되는 것은 어떤 이들에게는 흥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남북한의 ‘동포애’와 중립국 수사관의 개인사가 무대에서 더욱더집중적으로 조명되고, 남북한 병사들 간의 총격전에 얽힌 진실 역시 영화보다 뮤지컬 쪽이 좀 더 충격적인 점이 이작품의 특징이자 흥미요소가 될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50년 동안 계속된 ‘증오의 조건반사’와 이 때문에 반복되는 비극적인 주제를 이야기한다. 인간적인 모습에 경계가 허물어지고 뜨거운 우정을 쌓지만 서로 총을 겨누고 대치해야만 하는 이들. 왜 미워해야 하는지, 미워하는 궁극적인 대상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한 채 비극 속에 사는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보자.

1994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측 초소에서 격렬한 총성이 울려 퍼진다. 살인 사건이다. 어린 북한 초소병 정우진 전사가 처참하게 살해되고 남한군 김수혁과 북한군 오경필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사건 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 테러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각각 엇갈린 주장을 한다. 양국은 남북한의 실무협조 하에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을 기용해 수사에 착수할 것을 극적으로 합의하고 책임수사관으로 스위스인 지그 베르사미 소령이 파견된다. 인민군 장교 출신인 아버지와 스위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베르사미는 태생을 숨기고 사건의 정황을 수사하지만, 북한 측 주장만을 반복하는 오경필 상등병과 묵비권을 행사하는 김수혁 병장의 비협조로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네 남자의 ‘피 끓는 우정’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21세기 유일한 분단국가’에 사는 우리에게 전쟁과 휴전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이념과 개인의 갈등이 아닌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문화사업 중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7월 25일(금) ~ 26일(토)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미지

콰트로첼리 Quattrocelli



콘서트 콰트로첼리(Quattrocelli)



유쾌한 음악을 들려주는 네 명의 첼리스트 ‘콰트로첼리 Quattrocelli’
루카스 드레이어(Lukas Dreyer), 마티아스 트룩(Matthias Trück), 팀 스트뢰블(Tim Ströble), 그리고 하트위그 크리스트(Hartwig Christ) 네 명의 재능 넘치는 클래식 첼리스트로 구성된 ‘콰트로첼리’는 클래식 음악에만 머무르지 않고 재즈, 라틴음악,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스타일에 젊은 뮤지션들 특유의 위풍당당함으로 청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콰트로첼리’는 뛰어난 연주 실력은 물론이고 무대에서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997년 대학교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프리드리히 유르겐 쉘하임 소사이어티의 도움으로 TV와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콰트로첼리’로서 경력을 시작하였다.
유럽 최대의 음악축제인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되었으며, 2004년 미국 투어를 개최하여 140회에 달하는 공연을 개최하였다. 그리고 2006년 상하이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방문하였으며 2010년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우디 A8 론칭 행사에 초청되어 연주한 경력이 있다.
‘콰트로첼리’의 음악은 실내악 연주에 맞는 편곡을 거쳐 연주되고 있으며, 유명 작곡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이루어지고 있다. 미션임파서블 메인 테마곡 등을 작곡한 랄로 쉬프린(Lalo Schifrin)은 ‘콰트로첼리’를 위해 새로운 곡을 작곡하였으며, 이 곡은 루테스 하임에서 개최된 국제 첼로 아카데미 초연되었고 공연 실황은 독일의 공영 국제 방송인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DW)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되었다.
‘콰트로첼리’는 결성 이후 모두 5장의 음반을 NDR (North German Broadcasting 북독일 방송)과 라디오 브레멘(Radio Bremen)에서 발매하였다. 그들의 차기 음반은 ‘콰트로첼리’ 스타일로 편곡한 영화음악과 공연 레퍼토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클래식 악기로서의 ‘첼로’라는 틀을 깨고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재미나고 다채롭게 보여주고 들려줄 ‘콰트로첼리’의 유쾌한 콘서트는 오는 8월 5일(화) 19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미지

인디밴드 콘서트 집들이콘서트 '놀러왔어요'

뭐? 홍대 인디밴드가 수원에 놀러 왔다고?!
‘홍대’하면 떠오르는 것은? 놀거리, 클럽, 맛집, 새로움, 자유... 항상 수많은 수식어가 공존하며 젊은 문화의 거리로 상징되는 곳이다. 홍대에 가보신 분이라면 기타 하나 가지고 길거리로 나와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공연하는 밴드를 한 번쯤은 구경해보지 않았을까? 아니면 조그마한 클럽 안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며 관객과 뜨겁게 소통하는 밴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젊음의 열기를 뿜어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문화를 써내려가는 이들, 바로 ‘인디밴드’다. 수원SK아트리움이 개관한 지도 어느덧 3개월 차! 다목적공연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고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공연장을 구경하지 못한 이들 ‘인디밴드’를 특별히 초대했다. 일명 집들이콘서트 ‘놀러왔어요’. 일렉트릭 락사운드의 신 나는 음악부터 R&B, 달콤한 어쿠스틱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색깔과 탄탄한 연주 실력을 겸비한 매력적인 밴드들의 공연을 시원한 실내 공연장에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홍대 클럽을 수원으로 그대로 가져온 듯 한 생동감 있는 형태로 자기의 음악을 표현하며 에너지와 재미를 전한다. 젊음의 상징 ‘인디밴드’, 이들이 과연 어떤 집들이 선물을 가져올지 기대해본다. 올여름을 신명나게 만들어줄 본 공연은 8월 23일(토) ~ 24일(일),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연진 및 공연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공연문의 www.suwonskartrium.or.kr 031-250-5300 (수원SK아트리움)




댓글달기_글자수 500자로 제한되며 욕설, 비방글 삭제됩니다.

댓글입력
  •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



수원문화재단 바로가기